정읍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민관협력형 자살 예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살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생명 존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보건소(소장 허성욱)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자살 예방사업은 민간영역에서의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특화된 자살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와 민간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살 예방 서비스와 자살 시도 차단, 자살 위기자 생명 보호 등 각종 예방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범사회적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취약지역 아파트 9개소와 학교 8개소, 생명 사랑 실천업체 54개소 등 협력 기관 71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음의 소리함 설치와 홍보물 배포, 우울도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공터와 주차장, 고층 건물 등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옥상 비상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등을 설치해 추락 자살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 존중 환경조성을 위해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에 생명 존중 감성 문구와 그림이 들어간 로고젝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건강재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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