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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단체장 평균 재산 7억 6492만 원

단체장 가운데 10억 이상 보유 4명, 도의원은 14명 10억 이상
재산 증가액 박성일 완주군수 2억 8029만 원으로 가장 높아
최훈열 전북도의원 재산 총액 75억 6309만 원으로 도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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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체단체장·도교육감 등 재산 공개 내역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고위직과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 변동 사항이 공개됐다.

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북 자치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7억 64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단체장들의 평균 재산 6억 6322만 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1억 170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송하진 도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 2733만 원이 증가한 27억 319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 요인은 송 지사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2억 3300만 원이 올랐고, 예금도 1억 1729만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송 지사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은 지난해 3억 8400만 원이 오른 데 이어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도내 단체장 가운데 11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단체장은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4명이고, 36명의 전북도의원 가운데에서는 14명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됐다.

송지용 도의회 의장은 전년보다 8755만 원이 감소한 4억 9626만 원을 신고했고, 김승환 교육감은 전년보다 7566만 원 증가한 8억 6855만 원을 신고했다.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이환주 남원시장 17억 68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99만 원 증가했다.

그다음은 황숙주 순창군수 15억 1717만 원, 박성일 완주군수 13억 2453만 원, 장영수 장수군수 7억 9482만 원, 전춘성 진안군수 7억 2683만 원, 유기상 고창군수 4억 9221만 원, 김승수 전주시장 4억 7339만 원, 권익현 부안군수 4억 3217만 원, 심민 임실군수 4억 3142만 원, 정헌율 익산시장 3억 2819만 원, 박준배 김제시장 2억 776만 원, 유진섭 정읍시장 1억 2318만 원, 강임준 군산시장 6373만 원, 황인홍 무주군수 5777만 원 등의 순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이 증가한 단체장은 박성일 완주군수로 2억 8029만 원이 올랐다.

이는 박 군수가 소유한 연립주택의 공시가격 상승과 장남이 아파트 임대차 계약 체결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의원 중에서는 최훈열 도의원의 재산이 전년보다 2억 4881만 원 늘어난 75억 6309만 원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철수 도의원의 경우 재산 17억 3323만 원이 감소해 도의원 중 가장 큰 재산변동 폭을 보였다.

이번 재산변동 내역의 주요 증감요인으로는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주가 상승 등 가액 변동 요인의 상승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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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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