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3일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손글씨로 쓴 편지와 일기 대상
“전국 초등학생 여러분! 개성 넘치는 손글씨로 글쓰기에 도전하세요!”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학생 손글씨 주인공을 찾는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를 열고 있다.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 작품 접수가 오는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지난해 전국 219개 학교(전북 51개교)에서 1251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15년 동안 4만 5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글쓰기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은 자신의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일기를 대상으로 한다. 자신의 손글씨를 뽐내고 싶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9월 13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 교육감상과 20만 원 상당의 삼풍을 주는 등 총 113명의 학생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작품은 손글씨 블로그(https://blog.naver.com/jjhonbul)와 최명희문학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며, 10월 18일부터 3개월 동안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최명희문학관의 전선미 학예사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초등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글씨를 쓰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자신의 글씨에 새겨진 마음을 살피고, 평생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의 삶과 문학 열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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