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회장 최무연, 이하 전민연)가 지난 29일 국립전주박물관서 출범식을 개최하며 이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14개 시ㆍ군 전북민속예술진흥회 집행부와 대의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전민연은 농민은 공동체 문화의 주체임과 동시에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동체 문화의 기반과 전승이 붕괴되어 가는 매우 심각한 위기임을 깨달았다. 이에 전라북도 공동체 문화의 전승과 진흥을 목표로 전라북도 14개 시ㆍ군별 ‘민속예술진흥회’를 설립하고, 이들이 연합해 민간단체 ‘전민연’을 창립했다.
전민연은 14개 시ㆍ군 민속예술 단체 중 소외되는 단체를 돕고, 전북 무형문화재로 민속예술이 등재될 수 있도록 돕는 등 민속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민연 자문교수단의 단장으로 추대된 송화섭 교수는 “‘백중기놀이’와 ‘들노래’는 전형적인 농촌 민속예술의 가치를 가졌다.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함과 동시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속예술의 세계화와 전 세계가 전라북도 민속예술에 주목하도록 새롭게 선출될 전북도지사가 각별히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받은 최무연 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은 “농촌의 농민들에게 녹아 있는 공동체 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통한 민속예술을 복원하는데, 단순히 민속예술의 전승이 아닌 한민족의 원형문화를 전승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무연 회장은 2022년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모정 마당 세미나’, ‘전라북도 백중놀이 연합행사’, ‘전라북도 들노래 겨루기(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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