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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질식소화포 활용 차량화재 진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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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소방본부가 완주 테크노벨리 산업단지에서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차량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차량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3일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차량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기자동차 등 화재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마련한 질식소화포를 일선 소방관서 배치 전 사용법 교육과 전기차 화재진압전술 시연을 위해 실시됐다.

차량 내부에 전기차 배터리 적재 후 화재를 발생시켜 질식소화포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열화상카메라로 내부 온도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식소화포란 산소유입을 차단해 질식효과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장비로 사용온도 500~2000℃에 약 20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크기는 가로 6m, 세로 9m, 무게 30㎏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 터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민철 본부장은 “질식소화포를 활용하면 진화작업도 수월하고 유독가스 발생도 적을 뿐만 아니라 물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소방서가 차량화재에 질식소화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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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차량화재 #질식소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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