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읍 연지아트홀서 콘서트 개최
'쌍화탕 콘서트'...보약 같은 공연 준비
정읍시립국악단(단장 김용호)이 13일 저녁 7시 연지아트홀에서 국악정감 ‘쌍화탕 콘서트’를 연다.
정읍시립국악단은 ‘정읍’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콘서트를 기획했다. 정읍은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주산지로 정읍 내 쌍화차 거리는 현재 지역 테마여행코스 중 가장 사랑받는 곳이다. 정읍은 올해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조성 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돼 전북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손에 쥐게 됐다.
이에 정읍시립국악단은 소리의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이고 쌍화탕 콘서트를 보고 나서 쌍화탕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는 보약 같은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읍의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국악의 멋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공연에서는 특유의 높고 맑은 소리가 아름다운 대금부터 판소리로 듣는 5월의 설렘 가득 담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 꽃과 몸의 조화로움을 절조 있게 표현한 창작무 춘설과 부채 산조춤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음양오행의 원리를 표현한 사물놀이를 태평소 연주화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공연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권을 배부한다.
한편 정읍시립국악단은 오는 6월 17, 18일 양일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릴 정기공연인 뮤지컬 ‘쌍화지애’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보약 같은 종합가무악극으로 재미와 감동의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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