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자중학교 체조선수들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체조중등부 (1학년 최지훈, 2학년 서한울, 3학년 박세종,나연우,황의범,이서리) 선수들은 지난 21일 경북 포항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북 남자 중등부 선수들이 51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금메달을 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조 경기 단체전은 7명의 참가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마루와 도마, 안마, 링,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을 각각 연기하고, 5명의 점수 중 최저 점수를 제외한 4명의 합계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전북체육중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종목별로 큰 실수 없이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7명이 참가선수 엔트리지만, 전북체육중은 선수가 부족해 6명의 선수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지도자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체육중 측은 평상시 체조 지도자(남중부 담당 김병선, 여중부 담당 정애리)들이 학생 선수 관리와 지도에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지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정 찬 인성건강과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최선의 경기력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36개 종목이 개최되며, 체조 종목은 사전 경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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