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24.41%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따라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소폭으로 낮은 사전투표 결과에 각 정당과 후보자의 유불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29일 사전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전북지역 총 유권자 153만2133명 중 37만4020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7.81%)보다 3.40%p 낮은 것이다.
또한 역대 사전투표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선의 48.63%보다는 24.22%p 낮다.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인 20.62%를 앞질러 전남(31%), 강원(25.2%)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특히 순창은 49.75%를 기록해 경북 군위(52.08%)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결과 군지역에의 투표율이 시지역에 비해 높았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본 선거를 이틀 앞두고 표심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전북 8개 군지역의 사전투표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맞붙은 순창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무주 47.49%, 진안 44.26%, 임실 44.03%, 장수 43.70%를 기록했다.
이어 고창 43.53% , 부안 34.26%, 완주 27.85%로 집계됐다.
시지역의 경우 3선 연임제한으로 나서지 못한 남원시장 선거는 뜨거운 선거전 만큼이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쟁하면서 38.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제 31.82%, 정읍 31.62%, 익산 21.95%, 군산 17.58%, 전주시 완산구 17.17% 등이다. 전주시 덕진구가 16.78%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코로나 확진자 투표로 인해 오후 8시까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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