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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345kV송·변전설비' 사업자⋯한화건설컨소시엄 선정

2순위 한화건설컨소시엄 입찰금액 4947억원⋯ 오는 9월 착공 예정
한화 전체 공사 중 73% 자체 진행, 27%는 현대글로벌과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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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345kV송·변전설비 구간/사진출처=새만금솔라파워 홈페이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345kV송·변전설비 사업이 5번의 유찰 등 우여곡절 끝에 사업자가 선정돼 이르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1단계 조성사업 345kV송·변전설비 공사 사업자로 한화건설컨소시엄(한화건설‧군장종합건설‧삼부종합건설‧동일종합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건설컨소시엄은 적격심사에서 100점 총점에 93.209점을 받았으며, 입찰금액은 4947억원이다.

이는 1순위 낙찰자였던 대우건설컨소시엄보다 310억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한화건설컨소시엄은 입찰조건(공동이행방식)에 따라 전체 공사 범위 가운데 73%에 해당하는 구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사를 진행할수 있지만, 27% 범위에 대해서는 현대글로벌과 시공 구역에 대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345kV 송·변전설비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5번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지만, '경쟁입찰 불성립’ 등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3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 초 진행된 6번째 입찰에서는 대우건설컨소시엄이 1순위로 낙찰됐지만 적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한 대우 측은 법원에 '적격심사대상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해 사업이 또 지연돼 왔다.

결국 법원은 지난달 24일 이를 기각했으며, 2순위인 한화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특혜 시비 등 온갖 잡음이 일었던 345kV송·변전설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새만금솔라파워와 군산, 김제, 부안, 전북개발공사와 추가 사업비에 대한 공동분담금 협의는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345㎸ 송·변전설비 건설공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주)에서 추진, 새만금 수상태양광 등 전력수송을 위해 345kV 변전소 신설과 15.3km 송전선로용 터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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