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곡창 지역인 김제시 진봉면에서는 요즘 보리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진봉면에 따르면 올해 진봉면의 보리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인 1,350ha이며, 각 품목별로는 쌀보리 및 겉보리 1,224ha, 총체보리 114ha, 맥주보리 12ha 등이라고 밝혔다.
진봉면은 보리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지원 및 영농부산물 인센티브 지원, 논활용 직접지불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을주민 최락묵 씨는 “보리작황은 평년 수준인데 비해 각종 농자재 가격은 급상승하면서 경영비용이 증가했다”며, “보리 재배농가의 소득이 줄고 있는 상황이므로 2012년 폐지되었던 정부의 보리수매제 부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승영 진봉면장은 “보리수확과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풍년 농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고 올해는 자연재해 없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쌀이 부족할 때 먹는 ‘대체 식품’이 아닌 일부러 찾는 ‘영양 식품’으로 보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진봉면에서 생산되는 보리는 그 품질과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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