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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의 꽃 전주시 ‘인문학 세미나’ 종강

전주시 평생학습관, 세미나 운영 후 종강
역사·철학·문학·미술사·고전 등 6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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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해 고민한 ‘2022 시민인문세미나’가 지난 10일 종강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해 고민한 ‘2022 시민인문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종강한 시민인문세미나는 △문학세미나 ‘삶은 언제,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역사세미나 ‘조선시대사 다시보기Ⅰ; 조선의 힘 읽기’ △동양고전세미나 ‘중용; 통섭과 조화의 진리를 담론하다’ △모더니티세미나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읽기’ △철학세미나 ‘감성의 근대화과정을 탐색한다.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미술사세미나 ‘21세기 현대미술의 흐름; 초현실주의’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기획세미나로 가리타니 고진의 대표 저작인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함께 공부하고 이해해나가며 삶의 지혜를 배양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 세미나에 참가한 한 시민은 “고진의 어려운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 같다”라며 “365일 삶과 향기가 넘치는 인문도시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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