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행안부장관, 전국 시도에 새정부 국정과제 협조
조봉업 행정부지사 참석.. 여름철 풍수해 대비 당부
행정안전부는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와 환경부, 기상청 등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중앙·지방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협의회에서 정부는 지자체에 국정과제 협조를 구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당부했다.
먼저 국무조정실은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새 정부 국정철학 전반과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에서도 국정과제의 이행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정과제 추진과 관련한 개선·보완 필요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제안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행안부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지역 일자리 창출·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행안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름철 여행객과 항공운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휴가철 여행안전 점검대책을 전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항공기 안전관리와 관련해 30일 이상 미가동 항공기, 저비용항공사(LCC) 위주 점검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핵심안건인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에 대한 행정안전부·환경부·기상청·전남·제주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가 필요하고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기관에 주요 강우와 태풍 이후에는 산지 등 취약지역을 위주로 안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5월 소비자물가가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상승하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교통·도시가스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의 동결과 감면을 통한 지방 물가의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발적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등 각종 안전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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