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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음료에 스토리 입히니’…전북 기반 음료 버티컬 미디어

지역신문발전기금 2022 전북일보 사별연수 진행
국내 유일 음료 미디어 ‘마시즘’ 전상민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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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음료 미디어 ‘마시즘’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전북일보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전북일보 빌딩 2층 화하관에서 사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문발전기금 ‘2022년도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국내 유일 음료 미디어 ‘마시즘’ 전상민(41)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콘텐츠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며, ‘버티컬 미디어(vertical media)를 주제로 강연을 벌였다.

버티컬 미디어는 버티컬 콘텐츠를 생산하는 매체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공략해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디어 유형이다.

전상민 디렉터는 ‘음료’라는 카테고리 하나로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등에서 1000만 뷰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마실 것들의 세계를 담은 안내서 『마시는 즐거움』도 냈다.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버티컬 미디어 ‘마시즘(masism)’ 이야기다. 마시즘은 ‘마시다’와 이론·학설을 뜻하는 ‘ism’을 합친 말이다. 음료의, 음료에 의한, 음료를 위한 ‘전지적 음료 시점’에서 다룬다는 게 이 회사의 운영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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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즘은 지난 2017년 창업한 미디어 스타트업 기업인데도 커피·맥주·탄산음료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에 있는 코카콜라 본사에 초대를 받고, 롯데칠성음료와 신제품을 기획·출시하기도 했다.

전상민 디렉터는 전북에서 태어나 마시즘 회사 자체도 전북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토박이다. 마시즘의 장점은 음류에 관심있는 진성 구독자를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타 버티컬 미디어와 차별성을 갖는다. 

그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명예교수 제자로 인터넷 매체인 선샤인 뉴스 미디어를 만든 바 있다. 당시 선샤인은 비판과 견제 역할은 이미 다른 언론에서 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실생활과 연계한 특별하고 좋은 뉴스를 찾아 게재했었다. 이후 이들은 선샤인의 진화된 모델로 마시즘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전상민 디렉터는 “마시즘의 롤모델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 코카콜라 등으로 이는 미국의 중심도시가 아니지만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음료 문화도 전세계적 대중의 영향력이 커 마시즘을 전북에 뿌리를 둔 세계적 미디어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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