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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실상 마무리.. 도당위원장 선출준비 본격화

전주을·남임순 끝으로 10명 모두 확정, 전북도 전국 대의원 규모 750명 예상
각 지역위원회 지역대의원 대회 열고 대의원 명단 의결, 27일 이전까지 마무리
추대냐 경선이냐 도당위원장 내달 20일 선출, 지지후보별 세결집 속도 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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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10개 지역위원장의 선임이 사실상 완료되면서 8·28 전당대회에 앞서 내달 20일 예정된 전북순회 경선 및 도당 대의원대회 준비가 본격화됐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경선을 끝으로 9개 지역위원장과 전주을 직무대행 등 10개 지역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위원장은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병철(직무대행),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김제·부안 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등이다.

전주을,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각 지역위원회 8곳은 일찌감치 지역대의원 대회를 열고 대의원 선출을 완료했다. 전주갑 (7월 20일), 전주병(7월 17일), 군산 (7월 19일), 익산갑(7월 20일), 익산을(7월 20일), 정읍·고창(7월 19일), 김제·부안(7월 19일) 완주·진안·무주장수(7월 20일) 등이 개편대회를 마쳤다.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지역대의원 대회를 열고 대의원 명단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8·28 전당대회 전북도 전국대의원 규모는 75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북도당은 바라보고 있다. 앞서 2년 전 전당대회에서는 7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대의원은 당연직 선출직 의원으로 현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및 각급 상설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전북도 선출직 대의원 숫자는 정확히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며 “당연직 전국 대의원에는 시·군의원들이 포함되어 있는 데 올해 지방선거에서 숫자가 늘어나 대의원도 그 만큼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인단 투표비중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로 확정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당 정기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김성주 현 도당위원장의 후임을 추대로 할지, 경선으로 선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내에선 재선인 한병도 의원의 도당위원장 추대를 여전히 '1안'으로 놓고 있다. 하지만 초선인 이원택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경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내 의원들은 조만간 모임을 갖고 추대 또는 경선에 대해 본격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대표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및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 대의원대회는 내달 2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당대표 후보별 도내 지지세 결집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는 전북출신의 박용진(서울 강북구을)·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을 비롯해 이재명·설훈·김민석·강훈식·박주민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당 지도부의 불허에도 출마를 강행중인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총 9명이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의 전북표심 공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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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위원장 대의원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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