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화랑훈련 사후검토 회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기틀 마련
전북도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22년 화랑훈련’에 대한 ‘사후검토 회의’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사후검토 회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천석 제35보병사단장, 강황수 전라북도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군·경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화랑훈련은 ‘2019년 태풍피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북에서는 4년 만에 실시됐다.
도내 적의 침투·도발이나 국가중요시설 테러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총력전 개념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요소를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 도지사 주재 통합방위사태 심의·선포를 시작으로 도·시·군 및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내륙지역 침투에 따른 이동차단, 탐색격멸 작전 및 도내 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군산항 화학공격에 따른 지역 피해복구‘ 훈련은 상황발생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 및 기관 간 협업체계 가동 등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화랑훈련의 성공적인 실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루어낸 결과다”며 “우리 지역에 언제, 어떤 형태의 도발이 일어나더라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완벽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 중에 나타난 문제점들은 완벽하게 보완해 흔들림 없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조기에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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