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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널리 알리고 싶어"...6일 고우리의 가가빈빈 공연

6일 전주대사습청서 고우리의 가가빈빈 개최
무용수 6명, 악사 5명이 이끄는 1시간의 공연
한국무용, 한국음악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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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안무가가 2013년 첫 개인공연 <고우리의 춤 공간> 공연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우리의 한국무용, 한국음악, 한국의 것 알리고 싶어요."

고우리 안무가를 중심으로 무용수 6명, 악사 5명이 꾸미는 <고우리의 佳佳彬彬(가가빈빈)>이 6일 오후 6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열린다.

30대 춤꾼인 고우리 안무가는 젊은 세대가 어려워하고 멀게 생각하는 한국무용, 한국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공연을 기획했다. 주말 저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까지 고려해 장소를 선정했다. 대중과 안무가, 악사 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던 것이다.

공연은 한국무용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한국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비나리 △화선무 △사랑가 △부채춤 △권명화류 소고춤 △판 굿 △진도북춤 등이다. 총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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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안무가가 2021년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한 <팔일> 공연에서 소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진도북춤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진도북춤은 진북 놀이에서 시작됐는데 진도 지방의 농부들이 들이나 밭에서 일할 때 추는 모반고 가락과 어부들이 배에서 놀던 풍장 가락 두 장단이 농악에 유입돼 형성됐다.

이는 고 박병천 선생의 진도북춤으로 탄생됐다. 한국의 북춤으로 북춤의 멋과 오묘한 장단에 관람객도 신명 나서 공연에 빠지게 된다.

고 안무가는 "30대 춤꾼이다 보니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무용, 한국음악도 알리고, 보여 주고, 한국의 것에 빠질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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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청 #고우리 #고우리의 가가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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