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디딤센터의 익산 유치가 최근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도내 유일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모 선정에 결정적 기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이 의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디딤센터 건립과 익산 유치를 추진해왔다.
그는 정부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디딤센터가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호남권·충청권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 의원은 익산시와 여성가족부 장관·차관 등에게 호남권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고,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기재부를 설득해 센터 설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8억 7500만 원(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을 증액시켰다. 여가부 공모 과정에서는 익산이 호남과 충청을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강점 등이 있음을 여가부에 적극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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