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박 작가, 다섯 번째 개인전 '공원의 빛' 개최
박재영 작가는 9월 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공원의 빛'을 연다.
박 작가는 주로 선으로 색과 공간 등을 나눈다. 부드럽게 출렁이는 곡선과 직선을 대조시키면서 미지의 형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곳을 거니는 사람도 명확하게 사람 형체를 표현하기보다는 여기저기 떠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 그림자 등으로 표현했다.
그는 '색'을 적극 활용했다. 노란색과 푸른색 계열을 활용했다. 노란색 계열의 작품에는 햇살 가득한 도시의 분위기를 살림과 동시에 도시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푸른색 계열과 무채 색조를 활용해 밝음은 더욱 밝게, 어둠은 더욱 어둡게 그렸다. 박 작가만의 세심한 표현이 재미있다.
박 작가는 "나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직선과 곡선, 기하학적 형태와 유기적 형태 등의 대조적 요소들은 도시적 이중성을 보여준다"며 "나의 작업은 내가 살아온 세계에 대한 사유이자 삶의 고통과 기쁨,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 친지, 지인, 스쳐 지나간 인연들, 풍경, 공간, 나의 세상을 이끌어준 이들에 대한 감사"라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 공과대학, 동 대학원 산업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다양한 기획·초대·단체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자. 제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