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0:54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자체기사

관선이사회, 전주 완산여고 교장 재임용 결정, 교사들 반발 일파만파

image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관선(임시)이사회가 의결한 공모교장의 중임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선이사회가 교장 중임의 반대 목소리를 내 온 교사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는 등 오히려 학교 분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완산여고 교사 13명은 30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8월 29일 교장 중임 이사회 심의및 의결을 강행했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임기 10여 일을 남겨놓은 관선 이사장은 성명에 동참한 교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교원 명단, 복무처리 및 수업대체 현황을 제출하라며 긴급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앞선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장 직무권한 행사 부적절 여부’ 감사 중인 공모교장의 중임 절차가 구성원과 협의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되었다”며 “절차상의 문제점이 많으니 중임 진행 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주장했었다.

교사 일동은 “교장의 중임을 반대하고 있는 교사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최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사들의 외출 신청도 지금까지 결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A교장은 김승환 교육감 때였던 지난 2019년 10월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임명됐다. A교장은 교원이 아닌 전주 A대학교 교수 출신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산학원 교장 #완산여고 교장 중임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