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4일 전국 최초로 시군 지구대‧파출소 112 순찰차 260대에 '자치경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찰 차량은 지구대‧파출소 소속 112 순찰차와 그 밖의 교통순찰차로 구분되어 있었다.
특히 도민과 밀접한 지구대‧파출소 사무가 자치경찰사무가 아닌 국가경찰사무로 분류되어 있어 자치경찰 내용과 관련해 112 순찰차 홍보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지구대‧파출소 소속 차량을 제외한 전북경찰청 소속 교통순찰차 38대에만 자치경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자치경찰제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와 112 치안 종합상황실과의 공조로 전국 최초로 순찰차에 자치경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합의했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112 순찰차는 도내 구석구석에서 도민들에게 쉽게 눈에 띄고 시인성도 높아 자치경찰 인지도 제고에 더욱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자치경찰을 알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진정한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자치경찰 전북도민 설문조사에서 ‘자치경찰 인지도’는 45.2%로 지난해 대비 25.7%p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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