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이 한사랑 유치원에서 취학 전 어린이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취학 전 어린이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학 전 어린이 신청자 52명에 대해 시력검사, 조절마비 검사, 약시·사시 검사, 안과전문의 정밀검진을 통해 안경처방 5명, 가림치료 4명, 수술치료 4명 등 총 14명에게 이상소견이 있어 병원치료를 안내했다.
이번 검진 결과는 각 가정으로 발송되고, 사시 등 어린이 안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 지원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약시 아동들에게 가림용 패치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아동 중 수술 후 치료목적의 안경이 필요할 경우 1인당 5만 원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 이전에 안구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보육 담당자가 어린이 눈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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