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딧불축제 폐막식서 군민의장 수여
무주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지역주민에게 주어지는 무주군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무주군은 4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에서 ‘제38회 군민의장’ 수상자 5명에 대한 수여식을 가졌다.
군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8일 무주군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길민재 씨(44) △산업근로장 유종석 씨(67) △향토공익장 정명임 씨(65) △향토공익장 김문기 씨(72) △효행장 장경숙 씨(61)다.
△문화체육장 길민재 씨는 20여년을 태권도 관련 일을 하며 무주군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타지역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를 무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태권도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산업근로장 유종석 씨는 현재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 복숭아분과 회장으로 지난 33년간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 서 왔으며, 무주 특산품과 발전 기능 품목 연구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향토근로장 정명임 씨는 지난 2010년부터 각종 지역 행사와 수해복구 등 공익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무주군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향토공익장 김문기 씨는 19대 재경무주군민회장을 맡아 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무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장학회와 체육진흥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효행장 장경숙 씨는 37여 년간 시부모와 시할머니를 봉양하며 효부로서 의무를 다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동생의 딸까지 부양하는 등 몸소 효와 사랑을 실천했으며,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로 활동하면서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따듯한 마음으로 보살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인만큼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심사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상자를 선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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