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버섯 품목의 다양화와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꽃송이버섯의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꽃송이버섯 재배기술을 전수받아 총 예산 7,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버섯농가 2개소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시범농가는 기존 표고버섯 재배사를 활용해 단목 배야배지 3,600봉, 재배균상(3단), 초음파 가습기 등을 각각 지원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당 약 900kg의 수확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꽃송이버섯 ‘너울’ 품종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 등록한 품종으로 식용 및 약용버섯 중 베타글루칸 함량이 가장 높아 기능성 버섯으로 이용된다.
특히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1kg당 7만~8만 원에 거래돼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기존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시설을 활용한 꽃송이버섯 재배로 농가들이 초기 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현철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와 면역력 증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꽃송이버섯을 적극 홍보하고 유기농인증을 통해 생협 등 판매처 확보에도 힘써 꽃송이버섯이 장수군의 신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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