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사업은 에너지 고갈 등 자원 위기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농업에서 작물재배와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지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조물을 설치해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아래 농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 충족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10개소에서 실증사업 중이며 올해에는 군산을 비롯한 4개소가 추가로 선정됐다.
군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기센터 내 1200㎡ 규모에 50kw 생산용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기는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에 자체 공급해 전력사용 비용을 50%까지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향후 3년간 관내 대표 벼품종인 신동진벼를 대상으로 영농형 태양광 하부에서의 논벼 수량 변화와 농기계활용을 고려한 시설 설치, 태양광 적정모델 선정 및 태양광에서 발생되는 전기 생산량 등 논벼 실증재배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태양광 하부에서의 작물 재배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농업인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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