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늘부터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소리축제는 주요 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열린다.
이번 소리축제는 전통과 현대, 월드 뮤직과 복합장르 등 여러 가지의 소리와 소리의 어우러짐에 주목했다. 소리축제는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실외 공연 및 프로그램 등을 축소하고 실내 공연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신 관객들이 많이 모이는 모악당 앞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리정원을 조성했다.
소리축제 동안 판소리 다섯 바탕부터 소리 배움터, 소리 프론티어 시즌2, 어린이 국악극, 가족 뮤지컬, 전북어린이음악제, 해외 5개국의 공연, 마스터 클래스 등 총 76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꽃인 개막 공연은 <백 년의 서사>, 폐막 공연은 <전북청년열전-In C>가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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