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속 까치 호랑이 모티브로 개발한 캐릭터
"호기로운 호사원" 콘셉트는 MZ세대 신입사원
전시관 입구에 조형물 16종 설치...신규 포토존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하 전시관)이 공예 문화를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흥미롭고 친근한 문화로 전하기 위해 호랑이 캐릭터인 '호기로운 호사원(이하 호사원)'을 자체 개발했다.
호사원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민화 속 까치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다. 씩씩하고 호방하다는 의미를 가진 '호기로운'과 호랑이 사원이라는 합성어인 '호사원'을 더해 이름을 붙였다. 콘셉트는 한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에 입사한 MZ세대 호랑이다.
현재 호사원은 전시관 각종 행사와 이벤트 관련 홍보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시관 내 공예품 구매자에게 호사원이 담긴 한지봉투와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전시관 이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호사원 조형물 16종도 설치했다. 이는 한옥마을의 신규 포토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호사원 개발을 기획한 공예문화산업팀 김혜원 팀장은 "호사원은 신입사원의 당돌함과 MZ세대의 개성을 담고 있는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캐릭터'"라며 "다음 달에는 카카오톡 내 호사원 이모티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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