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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 2022 익산서동축제 성황

백제유등, 금마저수지 LED 돛배 야경, 수상실경공연, 드론쇼 등 볼거리 다채
축제기간 사흘 내내 구름인파 몰리며 성황... 백제유등 및 야간경관 전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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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익산서동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익산시

백제유등과 금마저수지 LED 돛배 야경, 수상실경공연, 드론쇼 등 빛의 향연이 펼쳐졌던 ‘2022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에는 사흘간 10만명을 훌쩍 넘는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 야간경관에 더해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 것은 물론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후·심야시간대로 특화 프로그램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무왕, 백제 왕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축제에서는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와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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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익산서동축제에서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특히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보여주는 금마저수지 LED 돛배와 금마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 전시한 한지등, 그리고 축제장을 아름답게 밝히는 야간경관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백제무사체험’과 ‘서동요전설 체험’, ‘서동직업 체험’, 축제기간 전일 진행된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수상실경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고,  무왕루 앞 이벤트 방송국에서 진행된 플래시몹과 게릴라 이벤트, 버블그라제와 마술 공연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서동축제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게 해준 열기구 탑승은 색다른 체험으로 많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축제 첫날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팬클럽 등 인파가 몰리며 다소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고, 부족한 화장실로 인해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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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익산서동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야간경관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시 관계자는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익산서동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로 높은 만족감을 선물했다는 반응에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익산서동축제가 전국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적사항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여러 측면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장소를 변경했는데 장소가 좁게 느껴질 정도로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논의하고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백제유등 및 야간경관 전시를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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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익산서동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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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펼쳐진 2022 익산서동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야간경관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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