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윤(56)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4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다.
도의회는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8명과 의장 추천 의원 4명 등 총 12명으로 청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날 위원들은 후보자 도덕성, 업무 능력 등을 검증한다.
인사청문회는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이 후보가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발표하고 후보의 도덕성 검증을 위해 위원들이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이 후보가 발표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토대로 직무수행 검증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오후 일정은 도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인사청문은 타지역 출신인 이 후보의 화려한 경력에 비해 전북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6일 도지사에 청문 결과를 보낼 계획이다.
이 후보는 1996년 국회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쳐 문화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역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개발원 사무국장과 아시아문화원 경영혁신 본부장 및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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