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시조문학회(회장 김형중)가 제25회 전라시조 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종안 시조시인의 '山寺의 가을밤' 외 2편과 백현종 시조시인의 '흰 면류관' 외 2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두 작가의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규창 심사위원장은 "두 분의 수준 높은 작품에서 새로운 시조작가의 이정표가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시조시인은 "일상에서 견문을 익힌 학습은 십독(이)불여일사란 심안으로 오랜 세월 시조를 써왔다. 앞으로도 자아 학습 수련에 꾸준히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시조문학' 가을호 천료 이후 3권의 시집을 펴냈다. 이후 자유교양 전국대회 작품상, 춘향 선양회 춘향전 독후감 우수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백 시조시인은 "시조 작가로 활동하면서 인생과 삶을 관조하면서 성도들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작가로 남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찍이 아람문학상 신인상과 광나루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인정받은 중견 시조작가다. 현재 경남 산청의 새축복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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