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은 제외, 26일 예산정책간담회서 진행
“도의회와 논의 통해 결정, 외연 확장 계기 삼을 것”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들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 여부를 두고 엇갈린 시선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26일 수여식 진행이 확정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전북동행 국회의원들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명예도민증서는 전라북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해외교포 및 다른 시·도출신의 인사에게 전달되는 증서다.
전북도로부터 명예도민증을 받는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은 모두 19명이다.
당초 동행의원 20명 모두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김석기 의원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의회와의 최종 논의 결과 김 의원을 제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그간 국민의힘 동행의원을 통해 각 시군이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미정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명예도민증 수여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 등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동행의원의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동행의원을 예우하고 전북 발전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명예도민증서 수여자는 전라북도 주관 각종 행사의 초청·관람 등 귀빈으로 예우받고, 연 2회 전라북도 데미샘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수강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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