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가 제18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문인화, 수채화, 서예, 민화, 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 판화, 디자인 등 10개 분과에 총 6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이중 대상 7점, 우수상 9점, 특별상 3점, 특선 153점, 입선 229점, 삼체상 3점 등 40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선봉순의 홍매(문인화), 박현미의 화병도(민화), 양정숙의 나 여기 있어요!(서양화), 서천석의 草衣禪師詩(서예), 김순이의 고택의 담장(수채화), 김원정의 바라보다 Ⅰ(조소), 소진영의 온담(한국화) 등이 받았다.
정의주 심사위원장은 "우리 예술에 대한 노력과 열정, 희망이 아직 살아 있음을 미술대전을 통해 확인됐다. 10개 분과에서 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졌으며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수준 높은 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각 분과에서 합의된 최고의 작품이 선정·수상됐다. 각 분과별 수상작은 작품성, 구상성, 표현력, 기운생동, 필력 등이 모두 담긴 작품을 선정·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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