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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74년 전 유치원 졸업사진 전주시 ‘최우수 기록물’ 선정

제11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1948년 전주중앙유치원 졸업사진
1960년대 교생실습 사진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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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전주중앙 유치원 졸업사진, 강영일 씨 기증

1948년 전주 중앙유치원 졸업사진과 1960년대 교생의 연구수업 사진이 ‘제11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록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시민의 추억 속 어린이 기록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1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강영일 씨가 기증한 ‘1948년대 유치원 졸업사진’과 김영이 씨가 기증한 ‘1960년대 교생실습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48년 전주 중앙유치원 졸업사진 속 유치원은 전주중앙교회에서 운영하던 곳으로, 해방 직후이자 6·25 한국전쟁 전에 촬영돼 희소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를 받았다. 또, 강영일 씨가 함께 기증한 ‘1949년 전주국민학교(현 전주초등학교) 2학년 학급사진’은 가을에 2학년 진급 직후 촬영된 사진으로, 이듬해에 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해 3학년부터 학급 사진이 없어 근현대사의 아픔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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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교생실습사진. 김영이 씨 기증

또한 김영이 씨가 한평생 교원양성교육에 이바지하신 선친(김기곤)의 유품에서 발견한 ‘교생실습 사진’은 1960년대 교생들의 연구수업 모습을 통해 당시의 학교 교육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사진 속 교생, 학생들, 지도 선생님, 학급풍경 등은 매우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진본성과 활용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덕진구 견훤로 264) 수장고에 보관되고, 일부는 오는 12월 전주시민기록관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소중하게 간직해 온 개인의 유산을 도시의 기록으로 남도록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소장자료 기증자 전원에게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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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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