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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역 정치권·교육계 ‘소통’ 물꼬 텄다

전주시의회·전북교육청, 소통·협력 정책 간담회
시의원들 “교육 현안 해결 적극 나서 줄 것” 주문
서거석 교육감 “청렴·민주·인권·학력 최우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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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린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앞줄 왼쪽 네 번째)과 전주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 의원들과 전북교육감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물꼬를 텄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공통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와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계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은 “바람이 부는 날이면 운동장 흙먼지로 인해 주민 고통이 심하지만 교육청 어디에 호소해도 답변을 들을 수 없다”며 교육청의 정무 기능 강화와 소통 채널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2년 동안 환경적 문제 등으로 인해 인조잔디를 철거해왔지만 지금은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어 행정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남숙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은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위탁교육기관으로 보내지는 학생이 많지만 정작 교육기관에서는 후원금을 따로 걷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진 후 기본적인 교육이 소홀이 되고 있다”며 “위탁교육기관에 운영비 정도만 주고, 다른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전라중학교의 에코시티 이전 상황과 현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신축하는 대신, 미래교육캠퍼스를 만드는 문제에 대해 물었고, 최명권·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각각 에코시티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문제와 학교 주차장 개방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기동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교육계와 소중한 소통의 물꼬를 튼 것 같다”면서 “이런 소통의 장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후속적으로 내용 확인을 비롯한 소통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도 “전북교육의 키워드를 청렴, 민주, 인권, 학력으로 세우고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기회가 1년에 1회 이상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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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전북교육감 #서거석 #소통 #교육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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