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수강생 이원기 씨가 (사)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가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16회 충주중원문학상’ 전국 공모전에서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원기씨는 지난 9월 수필‘착지’외 1편을 응모해 오늘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이를 통해 문향 부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번 공모전 심사평에서 “진정성이 밴 글이어야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므로 수필 쓰기는 인격도야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고된 훈련과정에서 때때로 교관의 명령에 따라 불렀던 ‘어머니 은혜’를 통해 ‘진자리 마른자리’의 큰 의미를 깨달았던 필자는 60세 언저리에서 담담하게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래도 그때가 인생에 최고의 절정기였음을 고백한다”며 “아울러 공수훈련 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자본의 세파에 적응하기였다고 저간의 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지금, 필자는 수필을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비 작가, 부디 그 노력이 헛되지 않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맺어지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제40집 ‘충주문학’출간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원기 씨는 현재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에서 시와 수필 공부를 하고 있으며, 솔바람소리문학회와 부안독서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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