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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창, 문광부 문화도시 선정되나

제4차 문화도시 선정 전국 16개 지자체 중 내달 6곳 선정
군산시, ‘문화공유도시’로..고창군, ‘치유문화도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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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는 12월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지정받고자 하는 도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추진 후 실적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체부장관이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군산시와 울산광역시, 서울 도봉구, 서울 성북구, 부산 북구, 경기 군포시, 경기 의정부시,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경남 창원시, 전남 담양군 등 총 11곳을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문화도시에 도전한 지자체는 이미 지정된 제4차 예비문화도시와 제3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지자체를 포함해 총 16곳이다.

이들 지자체 중 최종 6개 지자체가 오는 12월 중 제4차 문화도시로 선정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현재 군산시와 고창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산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가치를 나누고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문화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고창군은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비전으로 고창의 세계유산과 오래된 생활문화 유산에 깃든 우리의 삶과 정신, 문화양식에 기반한 치유문화가 생활화된 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두 지자체가 제4차 문화도시로 선정될 경우 지난해 선정된 완주군과 익산시에 이어 전북에서는 4개 지자체가 문화도시가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시와 고창군의 문화도시 비전에 부합하는 현장발표 및 대응전략을 마련해 제4차 문화도시에 군산시와 고창군이 함께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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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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