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상설전시실을 소개하고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 도록을 발간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전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상설전시실을 개선했다. 이에 재개관한 상설전시실을 다각도로 보여 주고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도록 발간을 결정했다.
도록에는 상설전시실 1, 2 소개와 함께 전시실 내 주요 전시품 280여 건의 사진과 설명 등을 담았다. 수록된 전시품은 인간문화재인 보유자, 전승교육사 등이 사용하거나 제작한 복식, 악기, 악보, 도구, 작품 등이다. 전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설명도 함께 수록해 무형유산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도록에 QR코드를 삽입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상현실로 상설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전시장 전경과 다양한 전시 영상·사진도 함께 실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도록이 국민들이 무형유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전승자와 대중, 그리고 현세대와 미래 세대를 이어 주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 도록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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