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
쌍천 이영춘 박사 문화재가 오는 19일(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단체인 ‘서쪽사람들(회장 채승훈)’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의학계의 큰바위 같은 상징적인 인물인 이영춘 박사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기리고 시민 및 미래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이영춘 추모제’로 추진됐다가 올해부터 ‘이영춘 문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승훈 회장은 “큰 발자취를 남긴 이영춘 박사에 대한 군산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인물로 본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춘 박사는 군산에서 활동한 의료인으로 지난 1945년 개정중앙병원과 1948년 정읍에 화호중앙병원을 설치하는 등 지역농민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또 1948년에는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했을 뿐 아니라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교육과 보건요원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1951년에는 개정간호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문화훈장, 대한적십자 봉사상 등을 받은데 이어 사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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