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속페달을 밟은 채 지옥행 고속도로에 있다.”
지난 7일 유엔 사무총장인 구테흐스 총장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연설한 내용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고 지구 온도도 계속 상승 중”이라며 기후 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중 이라며 선진국과 후진국 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협정이 속히 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열린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RE100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을 요청하였다.
RE100을 발족한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의 매들린 픽업 RE100 임팩트 매니저는 11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마련된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글로벌 산업 경쟁력에서 밀려 국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가별 재생에너지 비중은 덴마크 51.8%, ,스페인 32.9%, 영국 28.8%, 중국 13.1%, 베트남 11.2%, 일본 10.2%인 반면 한국은 4.7%에 머물러 있다.
이로인해 “한국이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도입에 나서지 않는다면 2040년 한국 주요 수출 기업 40%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국가 GDP가 3.8%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와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을 위해 비나텍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슈퍼커패시터 적용 제품군을 개발중이다.
사업분야로는 물류(Logistics),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Smart-Grid & New Renewable), 친환경 모빌리티(Eco-Mobility), 슈퍼커패시터 모듈(S-Cap Module) 등 4가지 분야이다.
물류 분야는 스마트팩토리(Smart-Factory)를 위한 AGV, RGV, Rack-Master, OHT, CSC등 무인 운반 로봇들이며 기존에는 전력케이블을 설치하고 운영하던 제품들을 슈퍼커패시터 모듈을 장착하고 충전스폿을 만들어 운전과 충전을 반복하며 동작하는 제품군이다.
스마트그리드 &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전력계통의 FR-ESS를 비롯하여 풍력발전용 UPS, 피치콘트롤, 태양광 발전의 파워모터 구동용 모듈등이 있고, 산업체 생산설비용으로 단주기 정전방지(Voltage Sag Protector) UPS등 단주기로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군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는 수소연료전지와 슈퍼커패시터를 하이브리드로 운영하는 전기차, UAM, TRAM등 초기 시동시 또는 가속시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군이다.
슈퍼커패시터 모듈 분야는 긴급 상황에서 짧은시간동안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소형 어플리케이션 등이 주로 개발 진행중이며, 기존에 셀로 판매하던 제품군을 모듈화 해서 일반 건전지처럼 표준형 모듈을 개발하여 여러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제품군이다.
이러한 연구개발에는 전북도청, 테크노파크, KETI, 탄소진흥원, 캠틱, JIAT 등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좀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전북지역 특화 산업인 탄소와 수소의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송경의 비나텍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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