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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문인협회, 제4회 장수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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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장수문학상 시상식 개최                                          /장수문인협회 제공

제4회 장수문학상 수상작으로 산문부문 김명희씨의 수필 ‘고민덩어리-비지’와 운문부문 서동안씨의 시 ‘소나기’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장수군지부(지부장 김종윤)는 28일 오후 4시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제4회 장수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 장수문학 제33집 출판 기념식을 열고 서동안 편집주간의 경과보고와 초간본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허윤종 장수교육장, 김영 전북문인협회장, 박귀덕 전북여류문학회장, 양영아 행촌수필문학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회장,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장, 이종희 (전)은빛수필문학회장, 한병태 장수문화원장, 전라교육사 이정만 회장, 고강영 한국예총 장수지회장, 장수문협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수문학상 심사위원으로 김영 시인, 이남진 소설가, 장성렬 수필가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수필 ‘고민덩어리-비지’에 대한 평가에서 “‘문학을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조금 더 근접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분명 우리말 우리글로 쓴 작품인데 읽는 동안 한 폭의 따뜻한 그림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에 들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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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장수문학상시상자 (왼쪽) 김명희 수필가

또 시 ‘소나기’는 “문장을 끌고가는 힘, 시 고유한 기교와 장치들을 부리는 힘, 그리고 주제를 구현해 내는 힘이 놀라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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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장수문학상시상자 (왼쪽부터)서동안 시인, 김종윤 지부장,

김종윤 지부장은 “제4회 장수문학상을 수상하신 김명희, 서동안 작가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장수문학 33집 발간을 자축하며 장수문인협회는 장안산 정기와 선배 문인들의 투철한 문학정신을 이어받아 더욱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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