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걸친 김장 행사 마무리... 350여 포기 사각지대 취약계층 전달 예정
대원들 봉사와 나눔 실천에 이불, 햅쌀 등 지역사회 후원 발길 꾸준히 이어져
익산 함열남·여성의용소방대가 일주일에 걸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5일 함열의소대에 따르면 직접 재배한 배추 수확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각종 양념 준비, 버무리기까지 대원들이 직접 참여한 김장 나눔 행사가 4일 마무리됐다.
이들이 성금을 모아 정성으로 담근 김장 350여포기는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전북도나 익산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눔에는 함열여소대원들과 함께 구창덕 익산소방서장과 방호팀장, 함열119안전센터장,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조남석 익산시의원 등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함열지역 꾸밈방 이불집과 혜성프라자에서 이불 15채와 햅쌀 20포대를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고, 거동이 힘든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박미연 헤어봄 원장이 미용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다.
함열의소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김장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후원을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대원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봉사에 나서고 있고, 이를 알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시는 후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나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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