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및 소독통제초소 등 방역시설 설치
임실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관내 가금농가들에 대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달 16일부터 강진면 학석리 일원에 소독통제초소를, 24일부터는 청웅면 옥전리에 농장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임실지역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 21건과 야생조류 5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지만, 가금농가 확진 사례는 전무한 상태다.
군은 이번 통제초소 설치를 통해 관내 가금농장 54호 392만6000수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 중이다.
이를 통해 군은 거점소독시설(관촌) 1개소와 소독통제초소(강진) 1개소, 농장통제초소(청웅) 1개소 등 3개소의 방역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가금농장 방문차량에는 반드시 소독시설을 완료하고 축산농가는 소독과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 등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차와 축협 공동방제단, 임대살수차 등 6대를 동원해 가금농가 주변 도로와 축사 등의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과 사료, 분뇨 및 톱밥 운송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가금농장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임실=박정우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