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오는 1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선정해 부안해뜰마루 1대, 모항해수욕장 1대를 설치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자원순환 무인 회수로봇으로 페트(PET)병을 투입하는 기계로, 이용 방법은 기계화면에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수거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superbin.co.kr) 또는 휴대폰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 신청 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은 주민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