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산업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익산시가 한·일 연구 협력 활성화로 대한민국 XR 산업 트렌드를 선도한다.
시는 원천기술 개발, 창업 지원 등 산·학·연 기반이 탄탄한 원광대학교와 함께 한·일 홀로그램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XR 산업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DHIP 2022(The 12th Korea-Japan Workshop on Digital Holography and Information Photonics) 국제학술대회가 진행 중이다.
DHIP는 홀로그램 및 XR 광전자 분야의 한·일 전문가들이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 연구 교류의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원광대학교에서 12회를 맞이했다.
강훈종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와 요시오 하야사키 우쯔노미야대학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이광훈 한국광기술원 센터장이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개회식에는 이춘석 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박은숙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전북도·익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일 국제 공동 협력에 따른 학술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편의 기조연설 및 20여편의 초청 논문과 20여편의 학생 논문이 발표됐고, 원광대학교 XR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증강현실에서의 시각적 인식’, ‘홀로그래픽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위한 딥러닝 기술 및 최적화’ 등 기술혁신을 이끄는 다수 연구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홀로그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심도 깊은 접근으로 홀로그램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원광대를 중심으로 한·일 홀로그램 연구의 허브이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홀로그램 분야 한·일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홀로그램 산업 선도도시 익산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홀로그램 등 XR 분야의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초실감 콘텐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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