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행 규모 2400억 원⋯월 한도 200억 원
전주시가 올해에도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는 2일 오전 9시부터 2023년 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돼지카드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충전금의 10%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2400억 원으로, 시는 안정적인 상품권 운영을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월 발행한도도 200억 원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1인당 구매한도는 연 200만 원·월 50만 원이며, 캐시백 10%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단, 명절기간인 1월과 9월에는 월 발행한도를 300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 발행한다.
박남미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지난해 1인당 연 구매한도를 도입한 결과, 1회 이상 충전자 수가 2021년 13만여 명에서 지난해 15만여 명으로 약 10% 증가했다”면서 “올해에도 1인당 연 구매한도 설정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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