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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전북상의 ‘신년인사회’ 한마음 다짐

윤방섭 회장 복귀 후 첫 일성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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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 및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북 상공인들과 지역 인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당면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 및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윤방섭 전북상의협 회장, 최종필 전북서남상의 회장, 정운천·한병도·김성주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이선홍 전북적십자사 회장, 박숙영 전북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지역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와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민선 8기 2년차를 맞은 올해 도민과 함께 전진하고 도전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인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윤방섭 회장의 전주상의 회장 복귀였다. 그동안 전주상의 정상화추진위원회가 윤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등을 제기했다가 취하해 내부 갈등이 해소됐다.

윤 회장은 연단에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짧게 밝혔다.

윤 회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상공인들이 주체가 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새로운 전북 대도약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은 ‘모바일(모든 일이 바라는 대로 일어나라)’을 건배사로 제의했고 지역 인사들은 새해 덕담을 나눴다.

올해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공장장 서유석), 본상 경영인 부분은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 기업 부분은 한국차체(주)(대표이사 양은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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