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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전북특별자치도 웅비에 벅찬 계묘년 새해

2023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확정된 만큼 고무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치러지는 행사로 역대 최대 인원인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6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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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세림 기자

올해 신년인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확정되면서 재경 전북도민들의 자부심도 한층 높아졌다. 16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하림 회장)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는 물론 전북 출신 정치계 원로들까지 전라북도 126년 역사를 정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이날 모인 재경 전북도민들은 “호남의 틀에 갇혔던 전북이 비로소 독자권역으로 웅비하게 됐다”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기쁨 뒤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를 제대로 열자는 결의도 이어졌다. 전북정치계 원로와 전북출신 국회의원들도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모인 전북인들은 "전북인은 하나다"라는 구호 아래 고향 전북 발전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잠실체육관 가득 매운 행사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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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세림 기자

매년 호텔에서 열리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많은 향우들의 열망을 반영해 처음으로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 추산 행사참석 예상인원은 2000명 정도였지만, 실제 참석인원은 3000명을 훨씬 넘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주최 측이 준비해둔 도시락 3000인분도 모두 동이 났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명찰을 새로 발급받기 위해 수 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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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세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부처 고위직이 대거 참석했다.

과거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라 해도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일부 의원들이 불참했다. 보수정권 집권기에 이렇게 많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이 자리를 채운 것은 처음이라는 게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올 행사는 특히 ‘전북도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진보보수 여야가 없는 화합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출신 고위공직자와 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홍영표, 진선미, 박용진, 강병원 국회의원 등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덕룡 전 의원, 조남조∙유종근 전 전북지사 등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재경 전북도민들의 새해를 축하했다. 

전북 국회의원과 도내 단체장들 역시 행사장을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다. 출향도민들은 고위직들의 대거 참여에 “이제 전북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고향사랑기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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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경전북도민 신녀인사회가 16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려 참석내빈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오세림 기자

계묘년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고향사랑기부제 열풍이었다. 행사 말미에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퍼포먼스에 너도나도 고향발전을 위해 동참하자는 바람이 분 것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수백여 만원까지 고향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고향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냐”며 “특히 우리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사람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며 내년에도 고향을 위한 기부를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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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전북도민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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