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올 상반기 내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태양광 관련 인력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2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2공구 연 7-5 부지에 건축 연면적 149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전라북도‧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 주관 운영기관으로 전북대 New Rec를 선정했다.
이곳 건물은 지난해 1월 센터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9월 착공했으며 빠르면 3월 준공될 계획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군산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현재는 부안군에 위치한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센터에서 센터 구축 전까지 임시적으로 전문인력양성교육 및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2021년부터 총 52회에 걸쳐 919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는 한편 태양광 관련 기업의 시제품개발과 시험 성능평가를 지원 하는 등 174건의 기술개발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시제품 개발지원 등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억 2000만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임시거처에서 새로 지은 센터로 업무가 옮겨질 경우 보다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새만금 내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운영되는 만큼 총 28회를 걸쳐 500명을 수료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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