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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가축분 퇴비 활용 매뉴얼 발간

경축순환농업 현장 확산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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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밭작물별 가축분 퇴비 사용 요령 리플릿/사진=전북농기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이 경축순환농업의 현장 확산을 위해 주요 밭작물에 대한 가축분 퇴비 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농기원은 경축순환농업의 중심에 있는 가축분뇨를 지역 양분 자원으로 적정하게 활용하고자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우수한 결과를 도내 농업 현장에 조속히 확산시키고자 2021년부터 콩, 감자, 고구마, 고추 등 밭작물을 대상으로 가축분 퇴비 활용 실증 연구를 시군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관행적인 화학 비료 중심의 시비를 가축분 퇴비로 일부 대체해도 수량성 확보가 가능하고 농경지의 환경적 부담도 적다는 결과를 도출했고, 이를 토대로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번에 발간된 가축분 퇴비 활용 매뉴얼에는 작물에 대한 사용 효과 등 연구 결과와 더불어 가축분뇨의 가치, 가축분 퇴비의 특성과 활용 방법, 사용량 결정 방법 등이 수록돼 있어 생산 현장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농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기원은 주요 6개 작물에 대해 시군과 공동으로 리플릿을 제작, 각 작물별 가축분 퇴비 사용 방법과 효과, 주의사항, 시료 채취 및 검사 방법 등 농경지에서 가축분 퇴비를 안전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알기 쉽게 하고 도내 영농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엄미정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가축분 퇴비는 사용 부주의로 인해 피해가 종종 발생해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양분 공급과 지력 증진 등 많은 장점이 있으므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간된 활용 매뉴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내 자원을 활용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농경지 양분 관리 기술 개발과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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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북농기원 #가축분퇴비 #경축순환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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