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벤처·창업기업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9일 농진원은 2023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NH농협은행·농축협의 대출 심사를 거쳐 최대 20억 원까지 고정 2.5% 및 변동 1.92%(올해 1월 기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개보수자금(건물·토지 구입 제외)은 4년 거치 6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이 사업은 연중 상시 기술평가도움시스템(value.koat.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 따른 자금 시장 경색, 투자 시장 위축,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해 총 54건의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총 451억 8000만 원의 융자 지원 실적(전년 대비 약 181% 증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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