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0조 원 규모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가 5년 내 그린바이오 산업을 10조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제5혁신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24일 시는 전 부서 공무원과 농민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익산시 명예농업시장이자 농업경제학 전문가인 정명채 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그린바이오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 박사는 농업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의 주요 분야로 기능성 식품, 식물 백신, 화장품 원료, 바이오 디젤 등을 꼽으며 산업 확장성을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 박사는 “그린바이오 분야는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고성장이 예측되는 반면 국내 산업 발전 규모는 미진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며 “익산시의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미래 산업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시민 관심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익산시만의 강점인 식품, 농업, 동물헬스케어 등을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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